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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J Beauty Cosmetol > Volume 22(3); 2024 > Article
먼셀의 5가지 기본색상에 의한 남성과 여성의 뇌파와 감성반응

요약

목적

정량화된 뇌파, 감성 반응 및 성별 간 도출된 뇌파 데이터를 이용하여 컬러의 효과를 객관화시키고, 감성 반응을 색채 조절 중 심리적 효과와 연관 지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자 한다. 이 결과를 통하여 색자극에 의한 인지반응이 사람의 뇌와 감정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방법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5가지 기본 색자극에 의한 뇌파와 감성반응을 평가하였다. 뇌파는 바탕뇌파의 상대 뇌파파워 차이의 비율인 뇌파변동계수(coefficient of variation for the brainwave, CVB)로 분석하였다. 5가지의 색은 먼셀의 표기법과 RGB값으로 표기하였다. 감성반응은 10쌍의 형용사를 제시하여 선호도(PI), 평균선호도(API), 호감도(favorability)를 평가하였다. 뇌파와 감성평가에 대한 통계분석은 SPSS를 사용하여 반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5가지 색상자극에 대한 뇌파 반응은 남녀 모두 R, P의 자극에서 집중과 각성반응이 컸다. 이완되고 편안하게 느끼는 색상은 남녀 모두 Y와 G의 자극이었다. 색상별 부분적으로 남녀의 감성은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비슷한 반응이었다. 컬러에 대한 호감도는 남녀 모두 R이 높았고 Y와 P에 대한 호감도가 동일하게 높았다. 호감도가 높은 R컬러에 대한 집중과 각성의 β, γ파가 남녀 모두 크게 활성되었다. 남녀의 반응이 난색의 자극에서 각성이 되었고 한색의 경우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뇌파반응과 감성반응을 통하여 도출되었다. 남녀간 뇌파와 감성 결과는 비슷하게 도출되었고 컬러자극에 의한 뇌파와 감성은 민감하게 유의미하게 작용되었다.

결론

정량화된 컬러를 바탕으로 한 뇌파와 감성 반응 결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를 활용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결과를 활용하면 색 인식이 사람의 뇌와 감정 조절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Purpose

The goal is to use quantified EEG and emotional responses to objectively assess the effects of color using gender-specific EEG data, as well as to analyze emotional responses concerning the psychological effects of color modulation. This study intends to apply these findings in various fields. Through this, we hope to better understand how color stimuli affect cognitive responses, brain activity, and emotional regulation.

Method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EEG and emotional responses to five basic color stimuli in male and females in their 20s. EEG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Coefficient of Variation for the Brainwaves (CVBs), which is the ratio of the relative brainwave power difference to the baseline brainwave. The five colors were specified using the Munsell notation and RGB values. Emotional responses were evaluated using 10 pairs of adjectives to calculate the preference index(PI), average preference index(API), and favorability. The EEG and emotional evaluation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repeated-measures ANOVA in SPSS 22.

Results

The EEG responses to the five-color stimuli revealed that both male and female experienced increased concentration and arousal with the red (R) and purple (P) stimuli. Colors yellow (Y) and green (G) caused relaxation and comfort in both genders. While male and females had different emotional responses to each color, the reactions were generally similar. Both male and females preferred the color R, while Y and P were equally popular. Color R significantly activated β and γ waves associated with concentration and arousal in both genders. Warm colors were found to elicit arousal, while cool colors induced feelings of comfort, as evidenced by EEG and emotional responses. The findings showed that EEG and emotional responses to color stimuli were similar across genders and that color had a significant and meaningful impact on brainwaves and emotions.

Conclusion

The quantified findings of color-based brainwaves and emotional responses can be applied to various fields that use colors. By leveraging these findings, color perception is expected to have a strong influence on human brain activity and emotional regulation.

中文摘要

目的

利用量化的脑电图、情绪反应和特定性别的脑电图数据客观地评估颜色的影响,并分析有关颜色调制的心理影响的情绪反应。本研究旨在将这些发现应用到各个领域。通过这一点,我们希望更好地了解颜色刺激如何影响认知反应、大脑活动和情绪调节。

方法

在这项研究中,我们评估了20多岁男性和女性对五种基本颜色刺激的脑电图和情绪反应。使用脑电波变异系数(CVB)进行脑电图分析,该系数是相对脑电波功率差异与基线脑电波的比率。这五种颜色是使用Munsell 表示法和RGB值指定的。使用10对形容词评估情绪反应,计算偏好指数(PI)、平均偏好指数(API)和好感度。使用SPSS 22中的重复测量方差分析对脑电图和情绪评估进行统计分析。

结果

脑电图对五种颜色刺激的反应显示,男性和女性对红色(R)和紫色(P)的注意力和唤醒程度均有所增加刺激。 黄色(Y)和绿色(G)使男女都感到放松和舒适。虽然男性和女性对每种颜色有不同的情绪反应,但反应总体相似。 男性和女性都喜欢R颜色,而Y和P也同样受欢迎。颜色R显着激活与男女注意力集中和兴奋相关的β波和γ波。脑电图和情绪反应证明,暖色会引起兴奋,而冷色会引起舒适感。研究结果表明,不同性别的脑电图和对颜色刺激的情绪反应相似,并且颜色对脑电波和情绪具有显着且有意义的影响。

结论

基于颜色的脑电波和情绪反应的量化结果可以应用于使用颜色的各个领域。通过利用这些发现,颜色感知预计将对人类大脑活动和情绪调节产生强烈影响。

Introduction

색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촉매 역할을 함과 동시에 물체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고 컬러가 주는 이미지는 사람에게 다양한 감성반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학적인 근거(연구)를 활용하여 기능적으로 색채 계획을 세운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는 단순한 색채 사용을 넘어 기능, 문화, 아름다움 등이 요구됨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색채의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게 되었다. 컬러 사용이 각 분야에 확대됨에 따라 색채 계획은 이미지 연상, 상징, 기능성, 안전색, 금지색 등 복합적인 요소를 적용하여 계획하게 되었다. 게다가 색을 적용할 분야에 적당한 의도와 미적인 감각을 더하여 색채 계획을 한다(Moon, 2010). 최근 컬러를 적용하여 활용하는 도시 개발, 환경, 디자인 분야에서 이러한 색채 계획을 위해 컬러효과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요구하게 되었다. 컬러에 대한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로는 인테리어 색상이 사람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Kim & Lee, 2009; Küller et al. 2009), 조명색에 의한 지각반응(Noguchi & Sakaguch, 1999; Küller, 2002; Shin et al., 2013), 색상자극이 사람의 생활에 끼치는 영향(Ohkado, 2004: Smeesters & Liu, 2011; Elliot et al., 2007; Mehta & Zhu, 2009; Yoto et al., 2007)등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들 통해 색상자극이 감성과 생체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외 컬러에 대한 생리학적 효과와 미학을 바탕으로 한 선행 연구로는 컬러가 체온변화를 주고(Noguchi & Sakaguchi, 1999), 수면질의 향상(Kozaki et al., 2005), 집중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Ecker et al., 2007). 그리고 그림의 색자극에 의한 인지반응(Cyowicz et al., 2008), 컴퓨터의 바탕색자극에 의한 집중도(Boucsein et al., 2001; TaKano et al., 2009)등의 연구결과 등으로 보아 컬러가 감성영역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컬러가 주는 효과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획득하기 위하여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단편적인 색상에 대한 연구결과이므로 표준화된 색상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었고, 다양한 측면에서 보는 연구가 미흡하였다. 더불어 정량화된 컬러에 대한 생리적 반응과 남녀간 차이를 연구한 감성연구가 작아서 객관화된 컬러 데이터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였다. 따라서 단순한 색의 이름으로만 효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본 연구에서는 먼셀의 5가지 기본 색상인 빨강(R), 노랑(Y), 초록(G), 파랑(B), 보라색(P)의 정량화 된 표기된 컬러에 대하여 뇌파와 감성반응을 남녀간 차이를 도출하려고 한다. 정량화된 뇌파와 감성반응을 이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간 도출된 뇌파 데이터와 감성반을 이용하여 객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색채의 효과를 심리적 효과와 연관하여 도출한 결과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색 자극에 의한 인지반응이 사람의 뇌와 감성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Methods

1. 실험대상 및 자극물

먼셀의 10색상환 중 기본 색상 5가지 컬러인 R, Y, G, B, P를 중심으로 모니터로 피험자에게 제시하였다. 각 5가지의 컬러(R, Y, G, B, P)의 색은 먼셀의 표기법과 RGB 값으로 제시하였다(Table 1). 시각자극물에 대한 뇌의 반응은 22-27세의 남성 30명,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측정하였다. 피시험자들에게 비침습적 뇌파측정과 감성평가에 대하여 충분히 인지시켰고 마음에 안정을 취했을 때 측정하였다. 시각자극물에 적응이 될 수 있으니 측정 중간 휴식을 취했다. 측정공간은 실내 조도와 온도를 각각 150 lux와 23-24℃로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항온/항습 공간에서 선정된 시각자극물을 이용하여 피시험자들의 뇌파 반응을 측정하였다. 피시험자들은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측정을 통하여 신경학 또는 정신질환 병력이나 색맹이 아닌 인지장애 없는 대상만을 선발하였다.

2. 뇌파측정방법

뇌파 생리신호(EEG)는 QEEG 32 system (Laxtha Inc., Korea)을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뇌파 측정부위는 국제 10-20 전극배치법의 기준에 따라 19부위(Fp1, Fp2, F3, F4, F7, F8, Fz, T3, C3, Cz, C4, T4, T5, P3, Pz, P4, T6, O1, O2)에 부착하여 단극 유도법으로 측정했다. 준비된 시각자극물은 모니터를 통하여 제시하였고 측정 전 피시험자의 눈을 감겨 10-20 s 동안 명상을 시킨 후, 눈을 뜨고 색상 자극물이 있는 모니터를 20 s 동안 응시하도록 하여 뇌파를 수집하였다(Kim, 2022; Kim, 2023). 피시험자에게 시각 자극물의 노출순서는 무작위로 하였고, 모니터와 피험자 간의 거리는 60-70 cm정도의 거리를 두어 뇌파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헬싱키윤리기준과 임상시험기준을 준수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기관인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승인번호: P01-201807-11002).

3. 분석방법

색상을 통한 뇌파 반응 수집은 표본화 주파수(sampling frequency) 256 Hz로 측정하였고, 0.5-50 Hz의 주파수 영역에서 필터링하였으며, resolution은 16 bit analog-digital converter (AD)로 하였다. 수집된 뇌파자료는 TeleScanTM (Ver.2.9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안면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주파수 대역인 델타파(0-4 Hz)와 눈 깜빡임으로 인하여 생기는 잡파는 모두 제거하였다. 나머지 측정 데이터를 Fast Fourier Transform (FFT)의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스펙트럼 분석한 뇌파를 특정 주파수로 선형적 결합으로 보고 상대뇌파(relative value)로 계산하였다. 무자극인 상태 base로 정의하였고 시각 자극물을 보고 출현하는 뇌파를 base 대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19부위에 전극을 부착하여 각 부위의 관계를 피어슨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반응을 도출하였고, 통계결과는 SPSS 22 (IBM, USA)를 이용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하였다.

4. 감성평가 방법

먼셀의 5가지 기본색상의 감성평가는 남녀 모두에게 10쌍의 감성형용사를 제시하여 선호도에 대하여 10포인트(-5-5)로 평가하게 하였고, 호감도(favorability)는 1-5점으로 평가하였다. 감성형용사는 Kim & Ryu (2011)Kim (2017)의 연구에서 사용된 형용사와 image research institute (IRI)에서 사용된 단어를 추출하였다. 10쌍의 감성형용사는 정적인-활동적인(static-dynamic), 인공적인-자연적인(artificial-natural), 멋진-사랑스러운(chic-lovely), 남성적인-여성적인(mannish-feminine), 딱딱한/부드러운(hard-soft), 서양적인-동양적인(western-oriental), 나이든-젊은(aged-young), 강한-약한(strong-weak), 무거운-가벼운(heavy-light), 탁한-맑은(turbid-clear)로 구성하였다. 10쌍의 선호도지수(preference index, PI) 개념을 도입하여 감성평가를 하였다(Hong & Kim, 2012). 10쌍의 감성형용사 평균값을 기반으로 남녀의 5가지 색상별 평균 선호도지수(average preference index, API)를 분석하였다.

Results and Discussion

1. 먼셀의 5가지 기본색 자극에 의한 뇌파와 감성반응

1) 남녀의 뇌파반응

먼셀의 5가지 기본색상을 자극물의 남성의 반응결과를 Figure 1A에 도시하였다.
남성은 θ파는 B(49.3%)>R(47.7%)>Y(44.8%)>G(43.1%)>P(33.6%) 순이었고 이완의 α파는 Y(-40.5%)>G(-41.4%)>P(-42.0%)>B(-43.3%)>R(-48.6%) 순이었고 집중의 β파는 R(39.8%)>B(36.3%)>P(35.8%)>G(35.7%)>Y(31.5%), 각성의 γ파는 R(85.7%)>P(74.9%)> Y(58.0%)>G(50.1%)>B(46.4%)로 도출되었다. 집중 지표인 β파와 각성지표인 γ파의 활성정도는 다른 색상에 비하여 R가 가장 높았다. 편안함을 느끼는 색상은 알파파의 덜 감소되는 G과 P이었다.
먼셀의 5가지 기본색상을 자극물의 여성의 θ파 반응은 P(50.8%)>B(50.4%)>R(41.5%)>G(39.6%)>Y(33.7%)였고, α파는 Y(-39.8%)>G(43.5%)>B(-45.7%)>P(-45.9%)>R(-49.8%) 순서였고 β파는 R(63.2%)>B(52.6%)>Y(51.8%)>B(44.6%)>P(44.3%), γ파는 R(73.4%)>P(63.0%)>Y(60.7%)>B(57.5%)>G(54.9%) 순으로 도출되었다(Figure 1B). 여성도 남성과 비슷한 뇌파반응으로 집중 지표인 β파와 각성지표인 γ파의 활성정도는 다른 색상에 비하여 R가 가장 높았다. 편안함을 느끼는 색상은 알파파의 덜 감소되는 G과 B이었다. △SEF50 반응은 남자의 경우 P(2.15Hz)>R(1.84HZ)>G(1.27HZ)>Y(1.23Hz)>B(0.96HZ)로 반응하였고 여성은 R(1.78HZ)>Y(1.37Hz)>G(1.30HZ)>P(0.70Hz)>B(0.83HZ) 였다(Figure 2A). △SEF90의 반응은 남성은 R(1.78HZ)>Y(1.37Hz)>G(1.30HZ)>P(0.70Hz)>B(0.83HZ) 였고 여성은 R(1.78HZ)>Y(1.37Hz)>G(1.30HZ)>P(0.70Hz)> B(0.83HZ)로 활성되었다(Figure 2B).

2) 남녀의 색상자극에 의한 선호도와 호감도

남녀의 5가지 색상자극에 의한 10쌍의 형용사의 평균선호도 지수(API)를 Figure 3에 도시하였다. 10쌍의 감성 형용사는 정적인-활동적인(static-dynamic), 인공적인-자연적인(artificialnatural), 멋진-사랑스러운(chic-lovely), 남성적인-여성적인(mannish-feminine), 딱딱한-부드러운(hard-soft), 서양적인-동양적인(western-oriental) 나이든-젊은(aged-young), 강한-약한(strong-weak), 무거운-가벼운(heavy-light), 탁한-맑은(turbidclear) 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형용사의 선호도평가를 평균값으로 나타내어 평균선호도지수로 평가하였다. R의 자극에서 남성의 API는 -0.7, 여성은 -1.4로 남성보다 여성이 음(-)의 감성이 더 작용되었다. Y의 자극 시 남성은 0.5, 여성은 1.2로 남성보다는 더 양(+)의 반응이었다. G의 자극 시 남성은 -0.9, 여성은 -1.3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음(-)의 감성이 더 두드러졌다. B의 자극 시 남성은 -1.0, 여성은 -1.3으로 반응하였다. P의 자극에서는 남성이 -0.7, 여성이 -0.9였다. 전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색상자극에 의한 반응이 더 크게 API가 작용을 하였다(Figure 3). 남녀 모두 R, G, B, P는 음(-)의 감성이었고 Y만 양(+)의 감성 반응이었다.
5가지 색상에 대한 남녀의 호감도(favorability) 평가를 Figure 4에 도시하였다. 남성의 색상에 대한 호감도 평가는 R(2.10)>Y(2.00)≥P(2.00)>B(1.89)>G(1.48)의 순서였고, 여성은 R(1.93)>P(1.53)≥ Y(1.53)>B(1.50)>G(1.21)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5가지 색상에 대한 호감도가 모두 높았다. 특히 R에 대하여 남성이 가장 높이 평가하였고 G색상에 대한 평가가 낮았다. 여성의 경우도 R와 Y자극에 대하여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G의 자극에서 가장 낮은 반응이었다. 남녀가 5가지 기본색상에 대한 감성반응이 동일한 추세였다.
5가지 색상자극에 의한 남녀의 형용사 10쌍의 선호도(PI)를 -5~5점 척도로 평가하여 Figure 5에 도시하였다. 남성은 R색상에 대한 PI는 강인한 감성(-2.2)이 가장 크게 작용하였고, 여성의PI는 인공적인(-2.9), 강인한(-2.8)이였다. Y 색상에 대한 PI반응은 남성은 여성적인 이미지(2.3), 여성은 젊은(2.5) 이미지가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G의 PI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자연적인이라는 반응이 가장 크게 작용하였다. B의 자극에서도 남성과 여성이 동일하게 인공적인 감성이 가장 높게 평가하였다. P색상에 대한 PI는 남녀 모두 인공적인 감성이 두드러졌다. 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색상은 남성은 R의 자극에서 느꼈고 여성은 R, P의 색상에서 크게 작용하였다. 인공적인 이미지를 주는 색상은 남성은 P라고 했으며 여성은 R의 색상에서 느낀다고 하였다. 사랑스러운 색상은 남성은 P라고 하였고 여성은 Y라고 하였다. 부드럽다고 느낀 색상은 여성은 Y라고 하였고 반대로 남성은 G을 딱딱하다고 하였다. 서양적인 이미지를 주는 컬러는 남성은 G라고 했으며 여성은 P의 컬러에서 강하게 반응하였다. 젊은 색상으로 느끼는 색상은 남녀가 모두 Y색상이라고 평가하였고, 강인하고 무거운 색상은 R이라고 하였다(Figure 5).

Discussion

먼셀의 5가지 기본색상에 의한 뇌파반응은 남녀가 모두 R의 자극에서 β, γ파의 활성정도가 큰 것으로 도출되어 집중과 각성반응이 두드러졌으며, P의 자극에서도 작용이 컸다. α파의 활성정도로 이완되고 편안하게 느끼는 색상은 남녀 모두 Y와 G의 자극에서 다른 색상보다 편안하게 작용하였다(Figure 1). 집중과 각성의 컬러는 R, P의 작용에서 △SEF50과 △SEF90의 활성정도가 정도가 높았다(Figure 2). 색상자극에 의한 뇌파의 활성정도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 5가지 색상에 대한 호감도는 남녀가 R와 P의 호감도가 높았다(Figure 4).
Yeh et al.(2013)에 의하면 제시된 아이콘의 가독성과 EEG반응과 시각유발전위 P300의 반응이 낮은 선호도 색상조합보다 높은 선호도 색상조합에서 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남녀가 모두 R, P의 자극에서 호감도가 높았으며 호감도가 높은 컬러인 R과 P에서 각성과 집중의 뇌파주파수 대역이 활성되었다. 이는 본 연구결과의 내용과 비슷한 결과인 β, γ파가 활성되어, 호감도가 있는 색상에서 집중과 각성이 되었다. Bower et al.(2022)에 의하면 파란색의 방에서 전두엽 중간선 전력과 전두엽 반구의 측면화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파란색 조건에서 모든 전극에서 θ, α 및 β파 대역폭에 걸쳐 전력 스펙트럼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감지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서 남녀 모두 B의 자극에서 다른 색상보다 θ, α파가 활성된 결과는 파란색이 자율신경계의 범위를 증가시키고 감정처리와 관련된 뇌활동에 연관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세가지 감정반응 시스템(생리학, 행동, 심리학) 측면에서 여덟 가지 색상(검정, 흰색, 노란색, 빨간색, 녹색, 주황색, 보라색)에 대한 감정 반응을 시도한 결과 흑색이 파란색, 주황색, 빨간색 세가지 색상보다 어휘작용에 효과적이었고 특히 파란색 전경에서 더 암기가 잘되었다. 반면 노란색과 보라색에서 어휘를 기억하는 효과적이지 않는 결과가 도출되었다(Hosseini & Ghabanchi, 2022). 본 연구의 결과는 색상이 어휘 기억의 효과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색상이 집중과 각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동일한 결과로 파악된다. 또다른 선행연구에서 사람들에게 풍경 이미지, 흑백의 구조 이미지, 구조를 필터링한 색상 이미지를 보여줄 때 베타파가 풍경 사진에 대한 인식이 높았고, 감마파는 색상 인식의 정확도가 높았다(Wang et al., 2021). 이 결과는 본 연구에서 색상자극에 따라 베타파와 감마파의 활성정도가 높은 결과의 내용을 지지하였다.
전두엽 영역에서는 녹색 자극에 대한 반응이 일관성이 증가한 반면, 파란색은 감소하였다. 따라서 RGB 색 공간에서 색 지각의 뇌 활동 메커니즘을 해석하고 인지 활동이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적절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다(Khadir et al., 2023). 녹색과 빨간색 및 파란색의 자극시 후두엽에서 변화가 많았으며, 파란색의 자극에서는 θ파 활성정도가 다른 색상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 뇌의 측정부위별로 결과를 도출한 것은 아니지만 B의 자극에서 θ파의 활성정도가 다른 색상에 비하여 높은 것과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뇌파측정을 이용하여 색 지각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따뜻한 색상(빨간색, 주황색)과 차가운 색상(파란색, 초록색)은 뇌에서 다르게 처리되며, 뇌가 색상을 인식하고 범주화 하는 방식이 얼마나 동적이고 복잡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Rosenthal et al., 2021). 본 연구결과에서도 난색인 R에서 뇌파반응이 자극되고 G과 B의 색상에서 다른 색상에 비하여 이완되는 뇌파 반응이었다(Figure 1). 이는 뇌가 색상에 의하여 민감을 강조할 수 있었다. 배색과 레이아웃에 의한 감성효과는 다양하게 도출되어 색에 의하여 감성 효과가 크게 작용하였다(Cho et al., 2004). 본 연구에서도 R, Y, G, B, P을 보고 정적인-활동적인, 인공적인-자연적인, 멋진-사랑스러운, 남성적인-여성적인, 딱딱한-부드러운, 서양적인-동양적인, 나이든-젊은, 강한-약한, 무거운-가벼운, 탁한-맑은 등의 감성반응의 차이가 있었다(Figure 5). 이렇듯 남녀의 감성은 색에 의하여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젠더간의 큰 차이 없이 뇌파와 감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Conclusion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먼셀의 5가지 기본색상에 의한 남성과 여성의 뇌파와 감성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R, Y, G, B, P 색상자극에 대한 뇌파 반응은 남녀 모두 R의 자극에서 집중과 각성반응이 두드러졌으며, 다음 순으로 P의 자극에서도 큰 반응이 도출되었다. 이완되고 편안하게 느끼는 색상은 남녀 모두 Y와 G의 자극에서 다른 색상보다 편안하게 작용하였다. 색상자극에 의한 뇌파의 활성정도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 남녀가 5가지 색상을 보고 느끼는 감성은 R, Y, G, P에서 활동적, 인공적, 서양적, 탁한 이미지로 공통되었다. 색상별로 부분적으로 남녀의 감성은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비슷한 감성반응이었다. 컬러에 대한 호감도는 남녀 모두 R가 높았고 Y와 P에 대한 호감도도 동일하게 높았다. 남녀의 반응은 난색의 자극에서 각성이 되었고, 한색은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뇌파와 감성반응을 통하여 도출되었다. 남녀 간 뇌파와 감성 결과는 비슷하게 도출되었고 컬러자극에 의한 뇌파와 감성은 민감하게 유의미하게 작용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정량화된 다양한 컬러를 바탕으로 한 뇌파와 감성반응 결과는 컬러를 활용하는 다양한 부분에 적용하여 활용 또는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며, 이러한 결과를 적용하면 색인식이 사람의 뇌와 감성반응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2024년 장안대학교 연구비 지원에 의한 수행된 연구로 이에 감사드립니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MKK designed all experimental investigations, and collected EEG data. MKK oversaw the project, and contributed to all aspects of analysis and experimental design. MKK wrote the manuscript.
Author details
Min-Kyung Kim (Professor), Department of Beauty Care, Jangan University, 1182 Samcheonbyeongma-ro, Bongdam-eup, Hwaseong-si, Gyeonggi-do 18331, Korea.

Figure 1.

Brainwave responses to Munsell’s 5 color (R. Y. G. B. P).

Coefficient of brain wave variation (CVBs) caused by stimuli of Munsell’s 5 color. Analyzed in each frequency band(θ, α, β, γwaves). (A), Male; (B), Female. CVB, coefficient of variation for the brainwaves; θ, relative theta power; α, relative alpha power; β, relative beta power; γ, relative gamma power; SEF, spectral edge frequency; **p<0.00, ***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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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Responses of SEF50 and SEF90 to the stimuli of the five basic colors in males and females.

Analyzed by the deviation of SEF50 and SEF90 compared to the baseline brain waves. (A), △SEF50; (B), △SEF90. SEF, spectral edge frequency; *p<0.00, ***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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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Average preference indices for five-color stimuli.

The average preference index for 10 pairs of affective adjectives. Ten pairs of affective adjectives(static/dynamic, artificial/natural, chic/lovely, mannish/feminine, hard-soft, western/oriental, aged/young, strong/weak, heavy/light, turbid/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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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4.

Favorability based on five-color stimuli.

Rate the likability of different colors on a 5-point scale. Assign 1 point for dislike and 5 points for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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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5.

Evaluation of the preference for 10 pairs of adjectives by males and females using 5 color stimuli.

Evaluate color preference on a scale of -5 to 5. 10 pairs of preference adjective types(static-dynamic, artificial-natural, Chic-lovely, mannish-feminine, hard-soft, western-oriental, aged-young, strong-weak, heavy-light, turbid-clear). (A), Male; (B), Fe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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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Munsell’s five basic color stimuli
Color name Munsell's color system RGB Stimuli
Red 5R 4/14 R255 G0 B0
Yellow 5Y 8/14 R255 B228 B0
Green 5G 5/8 R47 G157 B39
Blue 5B 4/8 R0 G84 B255
Purple 5P 4/12 R131 G36 B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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