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전공 학생의 학습태도와 진로결정: 전공만족도의 매개효과

Study Attitude and Career Decision Making among Cosmetology Students: Mediating Influence of Major Satisfaction

美容专业学生的学习态度和职业选择:专业满意度的中介作用

Article information

Asian J Beauty Cosmetol. 2026;24(1):93-103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6 March 26
doi : https://doi.org/10.20402/ajbc.2026.0005
J Skin and Spa, Seoul, Korea
오유진
제이스킨앤스파, 서울, 한국
Corresponding author: Yoo Jin Oh, J Skin and Spa, 4th Floor, 13-7, Wonhyo-ro 39-gil, Yongsan-gu, Seoul 04370, Korea Tel.: +82 2 987 0400 Email: yjoh0920@naver.com
Received 2026 January 14; Revised 2026 February 24; Accepted 2026 March 12.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전문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2년제 또는 3년제 미용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태도가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25년 9월, 10개 전문 대학의 미용관련 학과 미용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총 315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

학습태도가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벨검증(Sobel test)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습태도의 하위 요인 중 주의집중정도(2.354, p<0.05), 학습방법(2.715, p<0.05), 학과에 대한 태도(2.423, p<0.05)는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에 대한 정서(3.671, p<0.001)와 학업자신감(3.201, p<0.001) 역시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어, 모든 항목에서 전공만족도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결론

학습태도, 전공만족도, 진로결정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학습태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법의 활용, 학생 눈높이 교육, 선행 학습 여부에 따른 분리 교육, 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철저한 수업 관리, 공정한 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고취하고 학습 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udy attitudes and career decision-making of cosmetology students,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satisfaction with majors.

Methods

A literature review and a questionnaire were conducted. Random sampling was conducted in September, 2025, in 10 universities. Out of 350 questionnaires, 315 were considered valid and analyzed using Predictive Analytics Software statistics by SPSS 19.0 and AMOS 19.0. Frequency, reliability, and validity analyses were conducted. Model fit was assessed using the following indices: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R (root mean square residual), GFI (goodness-of-fit index), NFI (normed fit index), TLI (Tucker–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and Sobel test were also conducted. Cronbach’s alpha values ranged from 0.756 to 0.800.

Results

The results of the Sobel test indicated that satisfaction with majors significantly mediated the effects of attention level (2.354, p<0.05), learning technique (2.715, p<0.05), and attitude toward the department (2.423, p<0.05) on career decision-making. Furthermore, satisfaction with majors exhibited a highly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of attitude toward the university (3.671, p<0.001) with studying confidence (3.201, p<0.001) and career decision-making. These findings imply that all subfactors of study attitudes positively influenced career decision-making through the mediating role of satisfaction with majors.

Conclusion

Investigating correlations among study attitudes, satisfaction with majors, and career decision-making, as well as formulating strategies for reinforcing positive study attitudes and satisfaction with majors are necessary for promoting positive career decision-making among cosmetology students.

Trans Abstract

目的

本研究旨在调查美容专业学生的学习态度与职业决策之间的关系,重点关注专业满意度的中介作用。

方法

本研究采用文献综述和问卷调查相结合的方法。于2025年9月在10所大学进行随机抽样。共收集到350份有效问卷,其中315份有效,并使用SPSS 19.0和AMOS 19.0进行统计分析。研究进行了频率、信度和效度分析。模型拟合度评估指标包括: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RMR (root mean square residual)、GFI (goodness-of-fit index)、NFI (normed fit index)、TLI (Tucker–Lewis index)、CFI (comparative fit index),并进行了Sobel检验。Cronbach's α值介于0.756至0.800之间。

结果

通过专业满意度对职业决策进行学习态度影响的Sobel检验结果如下。在学习态度的各个子因素中,注意力水平(2.354, p<0.05)、学习方法(2.715,p<0.05)和对专业的态度(2.423,p<0.05)均通过以专业满意度为中介对职业决策产生显著影响。此外,专业满意度在对大学的态度(3.671,p<0.001)与学业自信感(3.201,p<0.001)和职业决策之间的关系中也表现出极显著的中介效应。这些发现表明,学习态度的各个子因素均通过专业满意度的中介作用对职业决策产生积极影响。

结论

为了促进美容专业学生做出积极的职业决策,有必要调查学习态度、专业满意度和职业决策之间的相关性,并制定强化积极学习态度和专业满意度的策略。

Introduction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전문대학의 미용 관련 학과에서는 학기제 현장실습, 조기 취업제도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는 학생들에게 빠른 결정을 요구하며, 특히 2년제 전문대학의 학사 일정 특성상 대학 입학 후 3학기 만에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입시 환경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이나 관심과는 별개로 대학 진학만을 위해 과도한 경쟁을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과정은 대학 입학 후 진로에 대한 갈등이나 부적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Do, 2017).

학생들의 진로 결정은 단순한 직업 선택을 넘어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결정은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Kim & Kim, 2014). 따라서 졸업 후 삶의 방식과 직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올바른 진로 결정을 위해서는 학교와 학과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학과 수업을 통한 전공 지식 습득이며(Lee, 2010),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 태도와 반복적인 개인 학습이 중요하다(Kwon & Yoon, 2009).

학습 태도는 수업 참여와 자율 학습에 대한 개인의 반응 성향을 의미하며(Koh & Yang, 2012), 수업 참여는 교수 및 동료 학생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형성에 기여한다(Nam, 2012). 자율 학습은 반복 학습을 통한 개인 역량 강화를 의미하며(Kim & Kim, 2015), 학습 태도가 높고 전공에 흥미가 높은 학생일수록 전공에 대한 가치 인식 수준이 높고, 개인 성장 노력에도 적극적이다(Yang et al., 2010).

전공 만족도는 자신의 전공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Au, 2011), 개개인의 적성, 전공 특성, 이미지, 사회경제적 요인, 시대적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Lee, 2016). 선행연구에서는 전공 만족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학습 태도가 높고, 진로 결정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Jung et al., 2015, Lim et al., 2016).

본 연구에서는 미용 전공 학생들의 학습 태도, 전공 만족도, 진로 결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존 대학생 대상 연구들과 달리, 입학 후 3학기 만에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2·3년제 전문대학 미용 전공생의 시급한 진로 결정 환경에 주목하였다. 미용 교육은 실기 비중이 높고 조기 취업이 활발하여 학습 태도가 곧바로 전공 만족도와 직업적 확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단순히 변인 간 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실무 중심 교육 환경에서 학습 태도가 진로 결정에 미치는 경로를 전공 만족도라는 매개 변인을 통해 실증함으로써 미용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지도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갖는다.

2. 연구 문제

본 연구에서는 미용전공 학생의 학습태도와 진로결정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들이 실제로 진로결정을 함에 있어 전공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문제 및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Figure 1).

Figure 1.

Research model.

연구문제 1. 미용전공학생의 학습 태도는 진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전공만족도는 미용전공학생의 학습태도와 진로결정 간에 매개역할을 하는가?

Methods

1. 연구 대상 및 설문 수집

본 연구의 모집단은 전국의 전문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2년제 또는 3년제 미용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2, 3학년 학생들로 한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연구 대상자는 지역별로 선정한 총 10개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미용관련 학과 2,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본 자료는 총 350명을 임의로 표집하여 조사하였으며 325부가 최종적으로 회수되었으며 불성실한 10부의 응답을 제외하고 총 315부, 92.9%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5년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었으며, 연구대상자의 전공교수를 통해 연구 목적, 설문지 작성 요령에 대해 설명하였다. 전공 교수의 도움을 통해 연구대상자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2. 조사도구

1) 일반적 특성

성별, 전공, 거주지 단위, 주관적 경제 상태로 총 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2) 학습태도

독립변수로 설정한 학습태도(study attitude)는 학습자가 학습에 임하는 자세로서,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지적 상태, 정서적 반응 및 행동적 반응을 의미한다(Yoon, 2017). 본 연구에서는 학습태도를 학습자가 학습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인지·정서·행동적 반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학습태도의 하위요인은 수업 시 주의집중정도, 학습방법, 학과에 대한 태도, 학교에 대한 정서, 학업 자신감의 총 5개로 구성하였다. 각 하위요인의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수업 시 주의 집중정도는 수업 시간 동안 학습 내용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지지 않는 정도를 의미한다. 학습방법은 학습목표 달성을 위하여 학습자가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학습 전략 및 수행 방식의 정도를 의미한다. 학과에 대한 태도는 자신이 소속된 학과에 대하여 학습자가 지각하는 전반적인 인식과 평가적 성향을 의미한다. 학교에 대한 정서는 대학 및 학교생활 전반에 대하여 학습자가 느끼는 정서적 반응의 정도를 의미한다. 학업자신감은 학습자가 자신의 학업 수행 능력에 대해 지각하는 신념과 확신의 정도를 의미한다.

학습태도 측정 문항은 Kwon & Yoon (2009), Nam (2012), Kim & Ye (2014)의 연구를 참조하여 구성하였으며, 일부 문항은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수정된 문항에 대해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을 실시한 후 기준을 충족한 문항만을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초기 문항은 5개 하위요인에 대해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신뢰도 검증을 거쳐 최종 14문항을 5점 Likert 척도로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학습태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3) 전공만족도

매개변수로 설정한 전공만족도(major satisfaction)는 학생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교육 경험 전반에 대해 지각하는 만족의 정도를 의미한다(Kim, 2008). 본 연구에서는 전공만족도를 학과, 전공 교과목, 전공 교수,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한 만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전공만족도의 하위요인은 학과에 대한 만족, 전공 교과목에 대한 만족, 전공 교수에 대한 만족,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한 만족의 총 4개로 구성하였다. 각 하위요인의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학과에 대한 만족은 자신이 소속된 학과의 운영과 교육 환경 전반에 대해 학습자가 지각하는 만족의 정도를 의미한다. 전공 교과목에 대한 만족은 전공 교과목의 내용, 구성 및 수업 방식에 대해 학습자가 느끼는 만족의 정도를 의미한다. 전공 교수에 대한 만족은 전공 교수의 전문성, 지도 방식 및 상호작용에 대해 학습자가 지각하는 만족의 정도를 의미한다.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한 만족은 자신의 전공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학습자가 지각하는 만족의 정도를 의미한다.

전공만족도 측정 문항은 Kim & Ye (2014), Kim (2008), Do (2017), Youn (2015), Kim et al. (2022), Kim (2025), Lee & Lee (2022), Choi (2017)의 연구를 참고하여 구성하였으며, 일부 문항은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수정된 문항에 대해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을 실시한 후 기준을 충족한 문항만을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초기 문항은 4개 하위요인에 대해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신뢰도 검증을 거쳐 최종 12문항을 5점 Likert 척도로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4) 진로결정

종속변수로 설정한 진로결정(career decision-making)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선택하고 확정하는 정도를 의미한다(Lee, 2010). 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을 진로 선택 과정에서 지각하는 제약 요인과 주변의 지원 수준,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과 계획 수립 수준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진로결정의 하위요인은 진로장벽, 진로지지, 진로결정수준의 총 3개로 구성하였다. 각 하위요인의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진로장벽은 진로 선택 및 결정 과정에서 개인이 지각하는 내·외적 제약 요인의 정도를 의미한다. 진로지지는 진로결정 과정에서 가족, 친구, 교수 등 주변인으로부터 지각하는 정서적·정보적 지원의 정도를 의미한다. 진로결정수준은 자신의 진로 방향에 대한 확신과 구체적인 계획 수립 수준의 정도를 의미한다.

진로결정 측정 문항은 Kim & Kim (2014), Kim & Kim (2015), Park & Kang (2015), Au (2011), Oh (2023)의 연구를 참고하여 구성하였으며, 일부 문항은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수정된 문항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을 실시한 후 기준을 충족한 문항만을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초기 문항은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요인분석을 통해 일부 문항을 제외하고 최종 9문항을 5점 Likert 척도로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결정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3. 분석방법

PASW Statistics by SPSS 19.0 과 AMOS 19.0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명목 척도를 사용하여 조사하였고 학습태도, 전공만족도, 진로결정의 문항은 리커트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Table 1과 같다.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유효표본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빈도분석, 각 설문 항목의 신뢰성과 타당성 검증은 Cronbach’s α를 사용하였다. 연구 모형의 적합도 확인을 위해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R (Root mean square residual), GFI (Goodness of fit index), NFI (Normed fit index), TLI (Tuker-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등의 적합도 지수를 사용하였으며 측정변수들에 대한 정규성 평가를 위해 요인들의 왜도(Skewness), 첨도(Kurtosis)의 정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각 변수들 간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미성 검증을 위하여 소벨검증(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General characteristics

Results

1.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 결과(Table 1) 성별의 경우 여성 응답자가 273명(86.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전공의 경우 헤어 디자인 전공이 118명(37.5%)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용(37.5%), 메이크업(25.1%)을 나타내었다. 거주 단위의 경우 대도시가 42.9%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소, 중 도시(33.3%), 시골(23.8%)을 나타내었다. 주관적 경제 수준의 경우 ‘하’의 경우가 가장 많아 63.8%를 나타내었고, 다음이 ‘중’ (26.0%)으로 나타났다.

2. 학습태도, 전공 만족도 및 진로결정 요인

1) 측정 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 분석

학습태도, 전공만족도 및 진로결정 요인의 차원을 도출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 구조의 명확화를 위해 베리맥스(Varimax)회전을 적용하였다. 신뢰성 분석을 위해 각 요인별로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계산하였다(Table 2).

Results of reliability and validity analyses on factors that influence study attitudes, satisfaction with majors, and career decision-making

각 요인의 신뢰성 및 타당성 분석결과 학습태도(Cronbach’s α=0.756), 전공만족도(Cronbach’s α=0.800), 진로결정(Cronbach’s α=0.759)로 신뢰할 만한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2) 변수들의 기술 통계치

변수들의 기술 통계치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학습태도 중 수업 시 주의 집중 정도는 3.522±0.754로 나타났으며, 학습방법은 3.907±0.812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연구 대상자들이 수업에 대한 학습 방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학과에 대한 태도는 4.185±0.721로 높게 나타나 학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학교에 대한 정서는 3.614±0.690으로 학과에 대한 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학업 자신감은 3.171±0.635로 비교적 낮게 평가되었다. 이는 학과 만족도나 학습 방법 등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전공 및 학습과 관련된 개인적 차원의 자신감과 같은 내부 환경 요인은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시사한다.

Descriptive statistics on factors

전공 만족도의 하위 요인 중 학과에 대한 만족은 4.308±0.812, 전공 교과목에 대한 만족은 4.086±0.704, 전공 교수에 대한 만족은 4.207±0.848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3.669±0.694로 다른 하위 요인에 비해 다소 낮게 인식되고 있었다.

진로 결정 관련 요인에서는 진로장벽이 3.648±0.642, 진로지지가 2.775±0.711, 진로결정 수준은 3.294±0.814로 나타났다. 특히 진로지지가 다른 요인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가정, 학교 및 학과 차원에서 학생들의 진로결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3) 측정모형 분석

학습태도, 전공만족도, 진로결정의 구조관계를 확인적 요인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Table 4). 그 결과 χ2/df=452.302/190, RMSEA=0.149, RMR=0.051, GFI=0.718, NFI=0.820, TLI=0.751, CFI=0.887로 나타났다. RMSEA값이 일반적인 수용 기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이는 표본의 지역적 국한성과 측정 변수 간의 복합적인 상관관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FI, NFI, CFI 등 타 적합도 지수들이 수용 가능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모든 변수의 요인적재량이 p<0.01, p<0.001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측정변인들은 잠재변인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Results of analysis of the measurement model

4) 모형 분석

(1) 학습태도가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문제 1인 ‘미용전공학생의 학습 태도는 진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여 학습태도가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Table 5). 각 경로별 회귀계수를 살펴보면 학습태도와 진로결정간의 연관성은 β=0.075로 나타나 모두 p<0.01수준에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미용전공 학생이 느끼는 학습태도에 따라 진로결정의 수준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학습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진로결정 수준이 높아짐을 시사한다.

Path coefficients of the research model

한편, 측정 모형분석을 통해 잠재변수와 측정변수간의 관계가 적절함을 확인하였고, 구조모형분석을 통해 미용전공 학생의 학습태도가 진로결정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전공만족도를 통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2) 전공만족도가 학습태도와 진로결정간의 매개역할 분석

연구문제 2인 ‘전공만족도는 미용전공학생의 학습태도와 진로결정 간에 매개역할을 하는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대상자들의 전공만족도가 학습태도와 진로 결정 간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모형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Table 6). 각 경로별 회귀계수를 살펴보면 학습태도가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β=0.442 (p<0.001), 학습태도가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β=0.201 (p<0.01), 전공만족도가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β=0.301 (p<0.001)로 나타나 모두 유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미용전공 학생의 학습태도와 진로결정 간의 관계에서 전공만족도가 매개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Path coefficients of the research model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study attitudes and career decision-making through satisfaction with major as parameters

5) 매개효과에 대한 소벨검증

경로분석을 통하여 나타난 학습태도의 변수들이 진로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서 전공만족도의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미성 검증을 위하여 최종적으로 소벨검증(Sobel test)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Table 7과 같이 수업 시 주의 집중정도가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검증 값이 2.354 (p<0.05), 학습 방법이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검증값이 2.715(p<0.05), 학과에 대한 태도가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검증값은 2.423 (p<0.05), 학교에 대한 정서가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검증값이 3.671 (p<0.001), 학업 자신감이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검증 값이 3.201 (p<0.001)로 모든 항목에서 전공만족도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Verification of intermediate paths using the Sobel test

Discussion

본 연구는 전문대학 미용 전공생의 학습태도가 전공만족도를 매개로 진로결정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 전공생의 학습태도 하위 요인 중 ‘학과에 대한 태도’와 ‘학습방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공 기술의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조기 취업과 직결되는 미용 교육의 특성상, 학생들이 대학 전체에 대한 소속감보다는 자신이 속한 학과와 구체적인 학습 전략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및 학과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이 학습 몰입을 결정짓는 핵심 기제라는 Koh & Yang (2012)의 연구와 맥을 같이 하며, 학습자의 자율적 태도가 성과를 높인다는 Kwon & Yoon (2009)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둘째, 전공만족도와 관련하여 학과 및 교수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형성된 반면, 전공 교과목과 사회적 인식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학생들이 교수자의 지도 역량은 신뢰하나, 급변하는 미용 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교과목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인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Seo & Park (2007)Yeo et al. (2015)이 강조한 바와 같이, 학습 내용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산업체 맞춤형 커리큘럼 강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Lee & Ha, 2015).

셋째, 진로결정 요인 중 ‘진로지지’가 타 항목에 비해 낮게 조사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63.8%가 주관적 경제 수준을 ‘하’로 인식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전문대학 미용 전공생들이 직면한 현실적 배경을 시사한다. 경제적 결핍에 대한 높은 인지는 역설적으로 조기 취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갈구하게 만들며, 이는 정서적 지지보다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진로 결정에 몰두하게 하는 동인(Drive)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이들에게 미용 전공은 단순한 학문적 탐구를 넘어 생계 유지를 위한 결정적 수단이기에, 진로 장벽 인식이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을 위한 진로 결정 확신이 강해지는 특수성을 보인 것이다. 이는 진로 장벽이 전공 전환 의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Lim et al. (2011)의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학과 차원의 정서적 지지 체계뿐만 아니라 장학 혜택 확대 및 유급 인턴십 연계 등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책 마련이 진로 유지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넷째, 구조모형 분석을 통해 학습태도와 진로결정 간의 관계에서 전공만족도의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긍정적인 학습태도가 전공에 대한 애착과 만족을 형성하고, 이것이 다시 확고한 진로결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증명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취업 불안이 감소하고 진로 성숙도가 향상된다는 Park (2017)Chung (2014)의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며, 미용 교육 현장에서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학습자의 태도 변화와 만족도 관리가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전문대학 미용 전공생이 처한 조기 진로 결정의 시급성과 실무 중심 교육 환경의 특수성에 주목하여 전공만족도의 결정적 매개 역할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비록 특정 지역과 학교를 중심으로 한 표집의 한계로 인해 일반화에는 주의가 필요하나,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미용 교육 과정 설계 시 학습자의 심리적 태도와 실무적 만족도, 그리고 학생들의 경제적 배경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Conclusion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진학과 동시에 전공을 선택하게 되며, 이는 대학생활뿐만 아니라 향후 삶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강의 만족도, 교수에 대한 만족도,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과 같은 전공만족 관련 요인들은 대학생의 학업 지속 의지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작용하며, 최근 대학 평가의 핵심 지표인 재학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공만족도는 학습태도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대한 긍정적 신념을 형성하여 궁극적으로 취업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학습태도, 전공만족도, 진로결정 간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학습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의 도입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선행학습 여부에 따른 수준별 분반 운영, 교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강화, 체계적인 수업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방식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학습태도 향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지닌다. 첫째, 연구 대상이 미용 관련 학과 재학생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표집 과정에서 전국의 모든 대학을 포함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둘째, 미용 전공 학생들의 학습태도, 전공만족도,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일부 변인만을 분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 결과는 선행연구와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며, 미용 전공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전공만족도 향상과 진로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공만족도 제고 및 진로결정을 통한 적극적인 진로지도에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YJO conceived the study, designed the research, collected the data, analyzed the data, and wrote the manuscript.

Author details

Yoo Jin Oh (CEO & Pricipal Investigator), J Skin and Spa, 4th Floor, 13-7, Wonhyo-ro 39-gil, Yongsan-gu, Seoul 04370,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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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Figure 1.

Research model.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Provision Variables Frequency (%)
Gender Male 42 (13.3)
Female 273 (86.7)
Major Hair design 118 (37.5)
Skin care 84 (26.7)
Makeup 79 (25.1)
Nail art 26 (8.3)
Other 8 (2.5)
Place of residence Large cities 135 (42.9)
Small-and medium-sized cities 105 (33.3)
Country 75 (23.8)
Subjective economic status High 32 (10.2)
Middle 82 (26.0)
Low 201 (63.8)

Table 2.

Results of reliability and validity analyses on factors that influence study attitudes, satisfaction with majors, and career decision-making

Variables Eigenvalue Degree of dispersion Cronbach’s α
Study attitudes 4.257 31.227 0.756
Satisfaction with chosen majors 3.201 23.415 0.800
Career decision-making 2.981 15.203 0.759

KMO=0.790; Bartlett’s test of sphericity: χ2=1356.203; Total: 77.56%.

Table 3.

Descriptive statistics on factors

Provision Variables Grade average Standard deviation Skewness Kurtosis
Study attitudes Attention level 3.522 0.754 −0.147 −0.048
Study method 3.907 0.812 −0.271 −0.257
Attitude toward the department 4.185 0.721 −0.173 0.084
Emotion toward the university 3.614 0.690 −0.691 −0.151
Study confidence 3.171 0.635 −0.301 −0.176
Satisfaction with majors Satisfaction with department 4.308 0.812 0.038 0.084
Satisfaction with subjects 4.086 0.704 −0.420 −0.124
Satisfaction with professors 4.207 0.848 −0.403 −0.109
Social cognition toward majors 3.669 0.694 0.371 0.204
Career decision-making Career barrier 3.648 0.642 0.307 0.112
Career support 2.775 0.711 0.188 −0.278
Career decision 3.294 0.814 0.210 −0.275

Table 4.

Results of analysis of the measurement model

Observed factor←potential factor β B S.E C.R p SMC
Independence Attitude toward the department←study attitudes 0.668 1.001 0.452
Emotion toward the university←study attitudes 0.672 0.864 0.094 11.207 ** 0.475
Study methods←study attitudes 0.367 0.775 0.088 9.307 *** 0.246
Attention level←study attitudes 0.388 0.569 0.102 6.542 *** 0.204
Study confidence←study attitudes 0.314 0.572 0.751 7.394 *** 0.776
Mediation Satisfaction with the depart-ment←satisfaction with majors 0.957 1.004 0.725
Satisfaction with subjects ← satisfaction with majors 0.927 0.904 0.124 14.379 ** 0.716
Satisfaction with professors← satisfaction with majors 0.907 0.842 0.071 11.220 *** 0.734
Social cognition toward ma-jors← satisfaction with majors 0.824 0.849 0.092 17.315 *** 0.771
Dependence Career barrier←career decision-making 0.881 1.012 0.780
Career decision← career decision-making 0.758 0.872 0.046 20.214 *** 0.246
Career support← career decision-making 0.657 0.749 0.142 19.649 ** 0.572
**

p<0.01;

***

p<0.001;

χ2=452.302; df=190; RMSEA=0.149; RMR=0.051; GFI=0.718; NFI=0.820; TLI=0.751; CFI=0.887.

Table 5.

Path coefficients of the research model

β B S.E C.R p
Study attitudes→career decision-making 0.075 0.097 0.042 2.307 0.003**
**

p<0.01.

Table 6.

Path coefficients of the research model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study attitudes and career decision-making through satisfaction with major as parameters

β B S.E C.R p
Study attitudes → satisfaction with majors 0.442 0.472 0.102 5.304 ***
Study attitudes → career decision-making 0.201 0.149 0.075 4.557 **
Major satisfaction → career decision-making 0.301 0.201 0.051 4.679 ***
**

p<0.01;

***

p<0.001.

Table 7.

Verification of intermediate paths using the Sobel test

Path Value
Attention level → satisfaction with majors → career decision-making 2.354*
Study method → satisfaction with majors → career decision-making 2.715*
Attitude toward the department → satisfaction with majors → career decision-making 2.423*
Emotion toward the university → satisfaction with majors → career decision-making 3.671***
Study confidence → satisfaction with majors → career decision-making 3.201***
**

p<0.01;

***

p<0.001.